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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재하시험(KS F 2591기준)

동재하시험은 주로 말뚝의 정적지지력 산정, 항타 과정에 있어서의 말뚝과 지반간의 거동측정, 항타장비의 성능 검증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며, 필요로 하는 정보 또는 시험의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. 국내에서 동재하시험을 실시하는 주요 목적은 시공된 말뚝의 지지력을 측정하는 것이다. 그러나 동재하시험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말뚝의 항타와 관련한 제반 사항들을 확인하여 보다 합리적인 시공을 할 수 있게 된다.


동재하시험을 통한 확인 가능사항

① 항타에너지 측정 : 말뚝에 실제로 전달되는 항타에너지를 측정할 수 있으며, 이로부터 항타장비의 효율 확인이 가능하다.

② 항타응력 측정 : 말뚝재료에 발생하는 압축 및 인장 항타응력을 측정하므로 말뚝재료의 파손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. 따라서 말뚝재료가 허용하는 범위까지 항타응력을 유지하는 시공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시공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.

③ 항타장비의 적합성 판정 : 항타에너지 및 항타응력 측정을 통하여 해당 지반조건과 말뚝조건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타장비의 적합성을 판정할 수 있다.

④ 말뚝의 건전도 확인 : 말뚝재료의 손상이나 용접이음부위의 건전도를 확인할 수 있다.

⑤ 시간경과효과의 확인 : 타입말뚝의 지지력은 항타시점으로부터 경과한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. 이 내용을 재래식 정재하시험으로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. 그러나 동재하시험은 항타시 시험(E.O.I.D)과 일정시간 경과 후의 재항타시험(RESTRIKE)을 동일 말뚝에 대하여 시행함으로써 시간경과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.